오늘은 머위나물을 직접 뜯어왔어요. 특유의 쌉쌀한 향이 봄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어, 된장에 무쳐 밥반찬으로 즐기기에 정말 좋은 나물이죠. 따뜻한 봄이 오면 식탁 위에도 자연의 향이 가득 퍼지는데, 그중에서도 머위나물은 빠질 수 없는 제철 봄나물입니다. 향긋하면서도 입맛을 돋워주는 머위나물은 봄철 건강한 한 끼를 위한 최고의 재료랍니다.
머위는 손질만 잘하면 맛과 영양이 살아나는 나물입니다.
줄기는 껍질을 벗기듯 겉껍질 제거와 큰 잎은 잘라내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칩니다.
약 1~2분 정도만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쓴맛을 제거한 후 물기를 꼭 짜서 무칩니다.
머위는 생으로 오래 두면 금세 시들기 때문에 삶아서 머위를 물기 없이 짠 뒤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 후 필요할 때 해동해서 무침이나 국에 활용합니다.
저는 한 잎크기로 된장, 다진 파, 다진 마늘, 홍고추, 참기름을 넣어 무쳐 통깨를 솔솔 뿌렸습니다.
🌿 머위나물은 봄철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제철 나물로,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잎과 줄기 모두 식용이 가능하며, 머위나물무침, 머위잎쌈, 머위된장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쌉싸름한 맛과 향긋한 풍미를 가진 머위는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에 특히 잘 어울리는 식재료입니다.
다양한 건강 효능도 주목할 만한데요,
✅ 간 기능 개선: 해독 작용이 뛰어나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며,
✅ 항산화 작용: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소화 촉진: 쓴맛이 위를 자극해 소화를 도와주며,
✅ 기관지 건강: 민간요법에서는 기침 완화용으로도 활용됩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머위나물은 봄에만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소중한 선물입니다.
입맛이 없을 때 된장에 무쳐 간단하게 밥반찬으로 즐기면 향긋한 봄의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죠.
올해 봄에는 머위나물을 직접 손질해서 건강하고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