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면서 급여를 받을 때 ‘생각보다 적은 실수령액’에 놀란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4대보험과 세금 공제 때문입니다. 고용된 근로자는 법적으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가입하게 되며, 여기에 소득세, 지방소득세까지 함께 공제되면서 실수령액이 줄어듭니다. 그렇다면 4대보험과 세금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계산되고, 얼마가 차감되는 걸까요?
✅ 1. 4대보험이란?
4대보험은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핵심입니다. 국민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되는 제도이며, 다음 네 가지로 구성됩니다:
- 국민연금: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
- 건강보험: 질병·상해에 대한 의료비 보장
- 고용보험: 실업 시 생계유지와 재취업 지원
- 산재보험: 업무 중 발생한 사고나 질병에 대한 보장
✅ 2. 급여에서 빠지는 4대보험 공제 비율
직장인의 경우 4대보험은 회사와 근로자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 평균 공제율입니다.
항목 | 근로자 부담금 | 회사 부담금 | 비고 |
국민연금 | 4.5% | 4.5% | 총 9% |
건강보험 | 3.545% | 3.545% | 장기요양보험료 추가 공제 |
장기요양보험 | 0.424% | 0.424% | 건강보험료의 약 12% 수준 |
고용보험 | 0.9% | 0.9~1.85% | 기업 규모 따라 다름 |
산재보험 | 없음 | 0.7~3.3% | 전액 사업주 부담 |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 원인 근로자는 대략적으로 약 27만 원 내외가 4대보험으로 빠지게 됩니다.
✅ 3. 세금 공제 –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4대보험 외에도 급여에서 빠지는 항목이 바로 세금입니다. 직장인은 근로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함께 납부하게 됩니다.
- 소득세: 국세로, 과세표준 구간별로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 지방소득세: 소득세의 10%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3,600만 원인 직장인의 월 소득세는 약 4~5만 원, 지방소득세는 약 4천~5천 원 수준입니다. 연봉이 높아질수록 누진적으로 세금이 커지므로 고소득자의 경우 실수령액 차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 4. 실수령액 계산 예시
월급 300만 원 기준 실수령액 예시 (2025년 기준)
- 국민연금: 약 135,000원
- 건강보험: 약 106,350원
- 장기요양: 약 12,750원
- 고용보험: 약 27,000원
- 소득세 + 지방소득세: 약 50,000원 (과세표준 기준에 따라 차이 발생)
➡️ 총 공제액: 약 33만 원 내외 → 실수령액 약 267만 원
물론, 공제액은 가족 수, 부양가족, 연말정산 시점, 보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계산은 국세청 홈택스 또는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5. 왜 4대보험을 꼭 가입해야 할까?
일부 프리랜서나 계약직 근로자들은 4대보험 가입을 꺼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중대한 이점이 있습니다:
- 국민연금: 노후 연금 수급을 위한 필수 조건
- 건강보험: 입원, 수술 시 큰 혜택
- 고용보험: 실직 시 실업급여 수급 가능
- 산재보험: 업무 중 사고 발생 시 치료·보상 가능
또한 4대보험 미가입자는 실업급여, 출산휴가, 육아휴직, 퇴직금 계산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특히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사회보험의 혜택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 결론: 실수령액을 정확히 알고, 전략적으로 설계하자
4대보험과 세금 공제는 급여의 약 10~15%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만큼의 사회보장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구직자, 계약직, 프리랜서, 신입사원의 경우, 급여 협상 시 실수령액 기준으로 협상하거나 세후 급여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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