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과 퇴직연금의 차이, 확실하게 알아보자!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퇴직금과 퇴직연금은 뭐가 다르지?"라는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두 제도 모두 퇴직 후 경제적 안정을 위한 제도이지만, 운영 방식과 수령 방법 등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 퇴직금이란?

퇴직금은 근로자가 일정 기간 근무 후 퇴직할 때 회사에서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돈입니다.

• 지급 기준: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지급
• 산정 방식: 1년마다 평균임금의 30일분 지급
   예: 월평균임금이 300만 원이면, 1년 근무 시 300만 원 퇴직금 발생
• 지급 시점: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
• 지급 형태: 보통 일시금으로 지급

즉, 퇴직금은 퇴직 시 받을 수 있는 법적 보장 금액입니다.

✅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미리 적립하고, 퇴직 이후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가 관리하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없습니다.

퇴직연금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DB형 (확정급여형)
   •    회사가 퇴직금 운용을 책임짐
   •    퇴직 시 받을 금액이 정해져 있음
   •    근속기간 × 평균임금 기준으로 퇴직금 산정
2. DC형 (확정기여형)
   •    회사가 매년 일정 금액을 근로자 명의 계좌에 적립
   •    근로자가 직접 운용 (펀드, 예금 등 선택 가능)
   •    운용 수익에 따라 최종 수령액 달라짐
3. IRP (개인형 퇴직연금)
   •    퇴사 후 DB나 DC형 퇴직금을 옮겨 놓는 계좌
   •    개인이 자율적으로 운용 가능 (추가 입금도 가능)

퇴직연금은 단순한 일시금이 아닌, 노후 자산관리 수단으로 기능합니다.

🔍 퇴직금 vs 퇴직연금 차이 한눈에 보기

구분	퇴직금	퇴직 연금
지급 주체	회사	금융기관
수령 방식	일시금	일시금 또는 연금 형태
관리 주체	회사	회사 또는 근로자 (운용 방식에 따라 다름)
운용 방식	별도 운용 없음	금융 상품으로 운용
수익 여부	없음	DC, IRP는 수익 발생 가능
노후 준비	단기 지원용	장기 자산 형성 가능

✅ 어떤 게 더 유리할까?

• 단기 필요 자금이 큰 경우: 퇴직금 일시금 수령이 유리
• 노후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경우: 퇴직연금이 효과적
  특히 DC형이나 IRP는 운용 수익에 따라 퇴직 자산이 불어날 수 있어, 은퇴 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면 뭐가 좋을까?

1. 세제 혜택: IRP로 옮기면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가능
2. 파산 방지: 기업이 도산하더라도 퇴직연금은 보호받을 수 있음
3. 분산수령 가능: 연금처럼 매달 일정액을 받을 수 있어 계획적인 생활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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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퇴직금은 퇴직 시 받는 일시금, 퇴직연금은 노후를 위한 체계적인 연금 제도입니다. 요즘은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해 IRP에 넣는 것이 대세입니다. 자신의 재정 상황과 미래 설계에 맞춰,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지 꼭 고민해보세요.

🔎 TIP: IRP 계좌를 만들면 퇴직금 외에도매년 납입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 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