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의 둘째 날은 느긋하고 여유롭게 시작했어요.
이른 아침은 생략하고, 아침 겸 점심을 카페산에서 해결하며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건강한 저녁으로 마무리한 단양 2일 차 여행 코스를 소개해볼게요!
☕ 1. 카페산 – 아침 겸 점심, 단양을 한눈에 담은 감성 뷰 카페
단양을 내려다보는 절경으로 유명한 카페산, 2일차 일정의 시작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갓 구워낸 소금빵과 과일, 생크림이 곁들여진 디저트, 그리고 카푸치노와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가볍게 아침을 대신했어요.
실내보다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뷰가 압도적이었는데요,
남한강과 단양 시내가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 속에서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즐기는 순간,
그 자체가 단양 여행의 힐링 포인트였습니다.
🌉 2. 만천하 스카이워크 – 아찔한 유리 데크에서 즐기는 풍경
카페산을 나와 도착한 두 번째 장소는 단양의 대표 명소, 만천하 스카이워크였습니다.
유리로 된 전망대 위를 걷는 순간, 발아래로 펼쳐진 깎아지른 절벽과 푸른 남한강 풍경이 어우러지며 정말 짜릿했어요. 겁이 나면서도 자꾸 내려다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한참 동안 발걸음을 멈추고 풍경에 빠져 있었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온 뒤에는 인근에 있는 만천하카페에 들러 잠시 쉬어 갔어요.
전망 좋은 자리에 앉아 마신 시원한 음료 한 잔이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느낌이었죠
🏞 3. 잔도길 – 걷기 좋은 자연 산책로
스카이워크 바로 옆으로 이어진 잔도길은 절벽을 따라 조성된 나무 데크 산책로예요.
걷는 내내 숲과 강, 바위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이어져 눈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사도 크지 않고 그늘도 많아, 여름철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에요.
🍽 4. 성원마늘약선 – 단양의 마무리는 건강한 저녁 한상
저녁은 단양에서 유명한 ‘성원마늘약선식당’에서 즐겼어요.
이곳은 단양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을 테마로 한 약선요리 전문점인데요,
마늘밥, 마늘보쌈, 마늘샐러드 등 몸에 좋은 마늘 요리가 가득한 한상차림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 건강한 재료로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답니다. 여행 중 몸도 챙기고 싶다면 강력 추천하는 맛집이에요!
✨ 마무리하며
단양 2일차는 감성 가득한 뷰와 함께 시작해, 아찔한 풍경과 자연 속 산책으로 이어졌고,
마늘약선 한상차림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된 하루였어요.
여유롭지만 단양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일정이었습니다.
다음날은 온달관광지, 한반도지형, 청령포, 단종 장릉 등 단양·영월 일대를 둘러보는 3일 차 여행이 이어집니다.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여정, 다음 이야기에서도 기대해주세요 😊
